하얀 늑대들 개정판 1권 - 윤현승 [리뷰]





 

기본 정보

지은이 : 윤현승

제공 : 리디북스


출간일 : 2014.12.03





  목차

 책 소개

프롤로그. 왕실 기사단
Chapter 1. 패잔병
Chapter 2. 패잔병들의 마을
Chapter 3. 팔콘
Chapter 4. 의적과 도적 사이
Chapter 5. 코홀룬
Chapter 6. 아란티아의 보검
Chapter 7. 고디머 백작






 



윤현승 작가의 대표작, <하얀 늑대들>
기존 원작을 작가님께서 직접 다시 쓰신 개정판으로 선보입니다. 

전쟁터에서 패잔병이 된 농부 카셀은 우연히 아란티아의 보검을 주워, 
그 주인인 하얀 늑대들을 찾아 모험을 떠난다. 
하지만 막상 만난 하얀 늑대들은 거꾸로 카셀에게 캡틴을 하라고 떠넘기는데... 

농부에서 패잔병으로, 패잔병에서 캡틴으로, 
살아남기 위한 거짓말에서 친구들을 지키려는 희생으로, 
지금 카셀의 싸움이 시작된다.

 

 


 


안녕하십니까 실버링크입니다. 이번에 리뷰할 도서는 전설의 명작 '하얀 늑대들'입니다.

작가님이 수정을 가하고 새로 쓰신 부분도 있다고 하시기에 앞 뒤 생각하지 않고 바로 읽었습니다.

리디북스에서 1,2권은 지금 무료로 대여하고 있으니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카셀 노이'는 평범한 농부의 아들입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말빨 하나 만큼은 그 어떤 사람에게도 밀리지 않는 엄청난 사람이죠. 이런 아버지와 함께 살다보니 말빨이나 대사를 치는 것은 장난아닌데요. 그런 그가 마을을 나가서 기사가 되서 돌아온 '루치'라는 망나니가 으스대는 것을 보고 군대에 지원하게 됩니다. 그리고 목차를 보시면 아시다시피 바로 패잔병이 되어버리지요.


패잔병이 된 그는 의도치 않게 전쟁이 끝난 격전지에 남아있던 음유시인에게 지휘관이라는 오해를 사게 되고 그와 함께 패잔병들의 마을에 가게 됩니다. 마을에서 특이한 칼을 찾는 사람들을 보고 노숙을 하러 들어간 골목에서 칼을 끌어안고 있는 노숙자를 발견하고, 이번에도 역시 입담과 허새로 칼을 강탈하는데 성공합니다.


이후에 이 칼이 '울프 기사단'의 정예인 '하얀 늑대들'의 캡틴의 검이라는 것을 알게되고, 주변의 오해와 자기 자신이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으로 캡틴의 행세를 하는데요. 보통 약해빠진 주인공이 이런 행동을 하면 눈살을 찌푸리게 되지만. 카셀은 뭔가가 다릅니다. 거의 본능적으로 연기를 하는데, 얘는 한국에 왔으면 남우주연상은 다 휩쓸었을 겁니다.


1권 후반부에는 진짜 하얀 늑대들과 만나게 되는데, 각가의 인물들의 개성이 기사라고는 도저히 볼 수 없는 용병과 같은 느낌이라서 '이야... 진짜 검 실력으로만 뽑는다는 말이 사실이구나'라고 생각했죠. 작중에서 카셀이 연루된 사건이 너무 다양하기 때문에 일단 현재 비어있는 캡틴의 자리에 '임시'라도 올려놓겠다고 하얀 늑대들의 맴버는 동의합니다만 카셀은 필사적으로 거절합니다.

그렇지만 자유의 몸이 아니죠. 후후후.


사실 판타지 매니아의 기본 소양인 '하얀 늑대들'은 옛날 옛적에 다 읽었습니다만 작가님에 새로 쓰셔서 그런건지 제가 오랜만에 읽어서 그런건지 굉장히 신선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요즘 판타지 소설이 너무 양산되는 느낌이 강해서 1,2세대 작품들이랑 비교가 되는게... 아무튼 굉장히 유쾌하게 읽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여러분도 꼭 한번 읽어보세요.


카셀의 아버지의 말씀 

"누가 겁쟁이라고 부르는데? 루치가? 넌 널 죽이고 싶어 안달이 나 있는 사람 말에는 신경 쓰고 널 아끼는 사라 말은 안 듣는 거구나. 한심하긴.", "요새는 용병들한테 갑옷 입혀주면 기사라고 부르나 보지? 얘야, 하루에도 수백 명이 죽어나가는 게 전쟁이다. 계급이 높을수록 죽기도 잘 죽지. 루치야 눈치 하나는 끝내주니 죽은 자기 상관 자리를 꿰찼을 만도 하지. 원래 죽은 사람 자리에 들어가면 또 뒤에서 대기하고 있는 놈한테 자리를 비켜주게 되어 있는 게야. 그리고 지금 한창 전쟁 중인 걸로 아는데, 귀향은 왜 한거냐? 중책이 아니니까 빠질 수 있나 보지." 

이게 평범하게 농사만 지은 농부의 말입니다. 아, 아니 한가로운 시간에는 책을 읽고 아들에게 글까지 가르친 걸 보면 의외로 재야에 있던 지식인일지도...


P.S 키노의 여행은 참 쓰기가 편했는데 역시 옴니버스가 아니면 쓰기가 힘들어요. 엉엉.